【 앵커멘트 】
내년 대선이 이제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
오늘(9일)부터는 후보자가 신문·방송 등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음은 물론, 후보자나 정당을 특정하는 어떠한 저술이나 예술작품을 광고할 수도 없게 됩니다.
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나란히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
후보들은 모두 평화통일의 기틀을 닦은 '김대중 정신'을 기리며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.
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.
지난 2일 동교동계 원로들을 만나는 등 호남 지지세 결집에 힘쓰는 이 후보는 "종전선언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나아가야 한다"며 김대중 정신을 기렸습니다.
"국민의 67%가 종전선언을 지지한다"며 '비핵화 선행'을 주장한 윤석...